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 494어가 507척의 어선이 조업하는 임진강, 한탄강, 한강, 남북한강 등 대단위 내수면에 친환경․저비용의 물고기 인공 산란장 67개소를 조성하여 수산자원의 고갈을 막고 어업인의 생산과 소득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산란장은 길이 30m 폭15m인 직사각형의 틀에 인공수초가 촘촘히 매달린 로프 5개를 3m 간격으로 연결한 뗏목 형태로,

물고기 번식기인 4~5월경에 산란장소로 적합한 수면위에 설치하면 메기, 동자개, 붕어 등 이곳에서 자라는 물고기가 몰려와서 산란함으로써 대단위 내수면의 부족하고 훼손된 자연산란환경을 보완하고, 어린물고기가 숨어서 지낼 수 있는 안전한 서식처 역할을 함으로써 어린물고기 방류사업과 함께 또 하나의 수산자원조성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 ‘03년부터 ’06년까지 32백만원(도비16, 시군비16)으로 제작한 67대의 인공 산란장은 어민들이 물고기의 산란기가 끝나는 7월 말 철거하여 보관 했다가 다음해 물고기 번식기에 설치를 반복하는 반영구적인 사업으로 2011년에는 도 제2청과 어민이 함께 인공 산란장으로 적합한 장소를 조사하여 필요한 지역에는 인공 산란장 조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