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곡노인전문병원 등 관내 집단급식소 11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것이 우려되어 주민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전곡노인전문병원, 군남청소년수련원, 연천어린이집외 5개소, 본원유치원, 은혜마을, 청산김치 등 군에 집단급식소 설치신고를 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및 영업자준수사항 이행여부, 무 표시 제품 등 불량원재료 사용 및 보관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했다.

이번 점검에 나선 이승찬 위생팀장은 점검결과 원재료에 대한 임시 상온 보관 등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사항만 발견되어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였으며 급식소 관계자들에게 앞으로도 하절기를 대비한 급식소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학교집단급식소 15개소에 대해서는 연천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중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리된 식품은 가급적 빨리 드시고 오래 보관하지 말고 익혀서 섭취해 달라“며 함께 온도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가 상하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