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2일 국가하천인 임진강의 관리상황 및 우기대비 공사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국가하천에 대한 효율적인 보전ㆍ관리를 위해 지자체 및 외부전문가 등 합동으로 하천관리상황의 점검과수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하천계획과장을 반장으로 외부전문가 3명을 포함한 점검반 6명을 편성하여 임진강 전 구역을 대상으로 제방․호안 등의 훼손 및 파손 여부,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각종 장애물 제거 여부, 기타 수해예방 등 하천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오는 6월말 본 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인 군남홍수조절댐 공사현장을 방문해 우수를 대비한 배수처리기능(가배수로 설치 등) 확보 여부와 하천공사장 내 가 시설물과 기자재(거푸집, 철근, 중기 등)등이 방치되어 홍수 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여부 등도 함께 확인했다.

한편 이번 합동점검은 임진강을 비롯한 한강, 중랑천, 안양천 등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할 국가하천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3개반 6개팀이 구성되어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하천관리상황 및 우기대비 공사현장을 점검한 것이다.

또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점검결과를 오는 5월말까지 해당 자치단체로 통보해 우기 전에 조치완료토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하천을 비롯한 관내 모든 하천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강화로 불법행위 및 재해 발생요인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