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의 2010 찾아가는 풍물공연이 지난 15일 시민공연에서 개최됐다. 휴일은 맞아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 500여명과 함께 2시간여의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날 공연은  시립이담풍물단과 동호회원(4개지부 63명) 45명과 이담풍물놀이보존회원 등 90여명이 어울러져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비나리」공연을 시작으로 시립이담풍물단 을지로지부 회원 15명이 경상도 특유의 경쾌함과 씩씩함이 드러나는「영남사물놀이」공연과 시립이담풍물단원과 두드림지부(동두천) 회원 30명의 「삼도설장구」공연에 이은 「삼도사물놀이」,「사자춤」, 「이담농악 굿판」공연에 이어 전 출연진과 시민이  하나 되어 한바탕 흥겨운 장을 여는 마당「대동놀이」를 끝으로 신명나는 공연을 마감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 풍물계의 거두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는 상쇠「임광식」선생과 사물놀이의 대표주자인 「진쇠」단원들이 시민과 함께 한바탕 흥겨운 장을 열어 휴일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사로잡아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단장 부시장 유인선) 곰뱅이쇠(예술감독)로 활동 중인 김경수씨의 『국악실기 사물놀이 지도자 교본』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김경수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로, 호남지방 양대 농악인 좌도농악과 우도농악, 충청·경기지역의 농악인 웃다리농악을 각각 김봉렬 선생과 정인삼 선생, 송순갑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현재는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무용학 석사로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대학원에서 사물놀이 실기 지도자 교육 과정 겸임교수와 예원예술대학교 스포츠복지학부 무용전공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