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기관 한택식물원은 5월22일 생물종다양성보존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과 자생종을 심어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금번행사에서는 국립공원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식물 '노랑무늬붓꽃(오대산국립공원 깃대종)' 33종 6,600여 본의 희귀식물을 직접 식재하게 되며, 이는 서울의 녹색허파인 북한산국립공원을 가꾸는 사업에 시민의 직접적 참여라는 점에서 뜻 깊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금번 야생화단지 조성을 북한산을 이용할 탐방객에게 도심 속에서 건강한 숲과 희귀식물을 더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평적 탐방행태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생물종이 조화롭게 서식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북한산국립공원을 위해 이에 발맞춘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