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은 19일 연천군정신보건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연천소방서 119구조대, 노인복지센터실버인력뱅크,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자살 예방사업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

20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연천군은 타 시ㆍ군(도시지역)에 비해 노인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노인자살률을 저감시키고 실무자 간의 협조와 이해를 통하여 원활한 연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자살위기 대상자 방문 상담 시 접근 방법에 있어 어려웠던 점, 힘들었던 점, 대상자 관리 시 대상자에게 필요한 자원들이 어떤 것이 있는 가에 대한 주제별 토론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원은 연천군 정신보건센터를 축으로 연차적 노인자살율 제로화를 위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 추진, 가정방문을 통한 질병 상담, 보건서비스 제공으로 고위험군(독거노인, 우울증, 자살 시도자 등)을 발굴ㆍ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연천군은 60세이상 노인인구가 23.8%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경기도내 도시지역 시ㆍ군보다 인구 10만 명당 노인자살 사망률이 ‘07년도 160.2%, ’08년도 100.6%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 마련은 물론 자살 예방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전달로 노인자살 예방사업의 원활한 연계활동이 이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