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5월24일 천안함사태 조사결과 발표에 따라, 고양시 등 북부10개 시․군 민방위관계관을 소집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민방위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경기도 건설재난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천안함사태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와 대통령 대국민담화와 관련하여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 하면서 민방위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이라는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사전에 철저한 민방위 비상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사태에 대비하여 시․군 민방위담당부서에서는 민방위상황관리반 구성․운영, 사태발생시 민방위대원 신속동원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재정비, 비상급수시설․대피시설, 방독면 등 민방위비상대비용 시설장비의 상시 가용상태 유지, 그리고 전시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4개 분야를 중점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도 제2청에서는 5.25～5.31일 기간중 북부10개 시․군의 각급 민방위대를 대상으로 비상대비태세 추진실태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미비점을 보완해 완벽한 민방위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2청 건설재난과와 시․군 민방위상황반간의 일일상황 보고체제를 확립하면서 행정기관․부서간의 민방위상황 공조체제를 지속유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