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질병 조기발견 및 건강위험 요인을 파악하여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건강검진을 원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6월18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140명을 접수받는다.

검사대상은 국적 및 의료보험 취득 여부와 관련 없이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경기도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만 50세 이하 희망자로 한정된다.

세부검사항목으로 신장 및 당뇨, 간기능 검사, 부인과검사, 간염검사 등 13가지를 검진한다.

검사 후 개인별 통보를 하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관내 병원과 연계하여 정밀검사 및 치료를 의뢰하고 간염접종 대상자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보건사업과(031-828-4862)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재 보건소장은 “의료취약계층인 결혼이민 대상자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더 많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