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5월29일 오전 10시 의정부1동 미즘상가 앞에서 진행된 안병용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에는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농구선수 한기범씨도 안병용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유세장을 찾았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안병용 후보야말로 의정부시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의정부와 경기북부의 새로운 리더로서 손색이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가 유지되어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의정부시가 다른 곳에 비해 안보에 민감한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안 후보는 오후 6시30분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아무나 하나’ 노래에 맞춰 “의정부시장 아무나 하나 기호 2번 안병용이야”를 노래해 지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경기북부 수부도시 의정부는 군사적, 안보적 차원에서 개발이 제한되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개발이 허용된 도시”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받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