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청(교육장 이철웅)은 5월28일 '상황에 따른 언어예절'이란 주제로 선단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교 인성교육 담당 교사 75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교사연수를 실시하였다.

이 연수를 통해 교사로서 알아야 할 언어예절의 중요성과 상황에 맞게 말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서 자신의 언어예절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언어예절의 바른 지도방법 터득함으로써  인성교육을 위한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2010년 인성교육 시범교육청 운영 사업인 '선말선플 운동'을 추진함에 있어 초․중학교의 인성담당교사가 먼저 학생의 언어사용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용한 선말선플 달기, 친구 칭찬하기 캠페인 전개 등 학교에 적극적으로 인성교육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 

국어생활연구원 원장 김희진 박사는 특강을 통해 언어 예절 전반에 관한 내용과 경어법, 전화예절, 특정 상황에서의 인사말, 정확한 단어 선택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나 틀리기 쉬운 언어 예절에 대한 강의를 하였으며, '말은 곧 사람이며 마음의 그림이다. 말이 바로 설 때 가정도, 사회도, 나라도 비로소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다'라며 언어예절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선단초 L교사는 "아이들의 언어 생활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또 잘못된 것을 어떻게 고쳐주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상황과 상대방에 적합한 언어사용법을 알게 되었고, 연수에서 배운 올바른 언어 예절을 아이들에게 꾸준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가르쳐야겠다."면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