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2010년 상반기 다중이용시설 중 고시원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재난발생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3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기, 소방시설 등 고시원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확한 안전점검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및 연천소방서, 연천군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건축사, 관계공무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귀빈고시원에 대하여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기둥, 보 등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여부, 피난시설 등 소방안전 기준 준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보완 조치토록 통보하여 재난발생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시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리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시원뿐만 아니라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