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최경자 빈미선 안정자 이은정 강은희 국은주
양주-송갑재
동두천-심화섭 장영미

우리 지역에 바야흐로 여성 정치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지난 제5대 시의회 시절, 의정부시의회에는 빈미선 의원이 당선된 것을 비롯하여 안정자(한나라당)·최경자(민주당) 의원이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양주시의회와 동두천시의회는 각각 우순자(한나라당)·김정자(한나라당) 의원이 비례대표로 들어온 바 있다.

오는 7월1일 제6대 시의회에는 선출직 여성의원이 5명(의정부 4명, 동두천 1명)으로 늘었다. 특히 의정부시의회는 총 13명 중 여성의원이 6명(비례 2명)으로 과반수에 육박한다. 게다가 최경자 빈미선 안정자 의원은 재선이다. 이들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겸손하고 성실한 의정활동 약속”
의정부시의원 최경자(재선·한나라당)

그동안 많은 땀방울과 눈물로 일궈낸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싱그러운 연두빛의 소중한 기억들이 거리거리마다 생생히 되살아나는 기쁨을 느끼며 아름다운 여름을 맞이해 봅니다.

지난 90일간의 선거기간이 앞으로의 삶 가운데 마음과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이 가족처럼 더불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인연과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돕는 생활의 중요성과 그 아름다움까지도 느껴 보았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경로당에서 뵌 어르신께서는 “왜 선거 때만 찾아와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하느냐”고 역정을 내셨고, 새벽길 일용직 노동자께서는 “우린 먹고 살기 바빠 투표 안해요”, 주점에서 만난 청년은 “의원 뽑아놨더니 한심한 활동만 해서 투표 안한다”고 하시길래 지방의회 원리를 설명하고, 시민들께서 의회를 모니터해 주셔야 한다니까 투표참여 약속과 함께 꿀차를 사주셨습니다.

유세 때 시민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의 환호에 가슴이 벅찰 정도로 뿌듯함을 느끼며 우린 하나되어 6.2 지방선거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의정부 최초의 여성 비례대표 의원을 마치고 선출로 당당히 6대 의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지역별 고유성을 감안한 깨끗한 거리 쓰레기통과 이를 관리하는 사회적 기업 특히,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노인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노인계층을 적극 고용할 수 있는 ‘거리 쓰레기통 설치로 깨끗하고 편리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습니다.

보육정책 전문가로서 다양한 계층의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육정책 정비와 주민이 쫓겨나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이 가능하도록 도시 주민대학을 설치하여 민관의 원활한 파트너십으로 도시재생사업의 투명성 제고 등 다양한 요구를 수렴토록 하겠습니다.

학령기 교육발달을 이루려면 균형잡힌 급·간식이 필요합니다. 공교육 현장에서 급식으로 인화여 상대적 빈곤감과 위화감이 존재하지 않도록 무상급식을 실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납세자 알권리 측면인 주민참여 예산조례를 제정하여 예산의 투명성 확보와 의정부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하도록 주어진 4년 임기동안 겸손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합니다.

“살맛나는 행복도시 만들기 최선”
의정부시의원 빈미선(재선·한나라당)

먼저 성원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4년 전 저에게 큰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우리 지역주민들께서 또 다시 많은 성원과 지지로 제게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현안사업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거듭 큰 성원에 감사드리며 책임 있는 정치인,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계획은, 우선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주변환경 조성을 위해 ▲호원동 회룡역 통합역사 신축과 망월사역 등 역사 증·개축으로 시민 편의제공과 주변환경 개선 ▲의정부2동 민자역사 개발 중심으로 주변의 상업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가족 친화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통합보육시설 설치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 기회확대와 맞벌이 부부의 부담 경감 ▲다문화 가족 정착지원, 차상위 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장애우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취업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교육·복지예산 확대를 통해 ▲관내 대학과 연계하여 사회교육 확대로 지역주민들의 배움욕구 부응 ▲주민자치센터 중심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집중 실시 ▲초중고 대상 특기적성 지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 ▲엘리트 체육 육성 지원강화 등 지역현안 해결 적극 노력 등 꿈이 있고 살맛나는 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의회, 강한 어머니 역할 다짐”

의정부시의원 안정자(재선·한나라당)

울었습니다. 누군가 “안정자가 1등이다” 하면서 와락 껴안는 바람에 그 때서야 3선거구에서 1등임을 알았습니다.

신곡1·2동, 장암동 주민 여러분! 먼저 선거운동하면서 몇십번씩 명함을 돌리며 귀찮게 해드린 점 이 자리를 통해 용서를 빕니다. 때로는 너무 죄송할 때도 있었지만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였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형제가 얼마나 아픈 손가락인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를 알고 있던 모든 분들이 얼마나 저를 사랑했는지 알았습니다. 1등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선거는 여성 의원이 여섯명이나 당선되었습니다. 이제 의회가 부드럽지만 강한 어머니의 역할을 잘 할겁니다. 의회 안에서 정파를 초월한 동료 의원들의 친구이자 어머니의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드리겠습니다.

주민 여러분! 아파트의 공동 전기료를 시예산으로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겠습니다. 저도 콩나물 값을 깎는 주부이다보니 관리비가 부담스럽습니다. 신곡·장암동에 노인복지센터를 만들어 늘어나는 어르신들에게 복지향상과 다양한 여가취미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차를 마시며 나이를 잊고 사실 수 있도록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처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시켜주신 홍문종 경민대 총장님과 1등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 공천을 주신 현 한나라당 박인균 당협 위원장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다리가 퉁퉁 붓도록 명함을 돌리고 다닌 남편과 스머프 털옷을 입고 뜨거운 땡볕에서 엄마를 위해 옷이 젖도록 선거운동을 해준 우리 두 아들, 내 사랑하는 동생들, 그리고 1등 시키려고 목이 터져라 안정자를 부르짖던 자원봉사 엄마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이번 선거운동하면서 배운 게 있습니다. 진실은 언제나 부메랑이 되어 행복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그리고 속 마음과 겉 마음이 똑같아야 유권자들이 나에게 표를 준다는 것을.

“시민의 힘으로 함께하는 의정부”
의정부시의원 이은정(초선·민주당)

아직은 얼떨떨합니다. 먼저 든든한 지원을 해주신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그리고 남편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투표해주시고 관심과 지지를 해주신 주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의 따듯한 미소를 볼 때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말씀 드린 약속을 꼭 실천해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합니다.

당선보다 중요한 것이 당선 후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 드린 것과 같이 처음과 끝이 한결 같은, 노력하는 시의원 그리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후보들의 선거운동에 함께 참여하여 주신 선거사무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가 당선된 이유는 진실한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봉사·실천하는 모습을 잘 봐주신 것 같습니다. 의정부를 내 가정같이 생각하고 지역공동체가 되어 진실하게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주신 덕분에 오늘의 좋은 결과를 이루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실성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만이 주민 여러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활동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지역과 의정부시의 현안과 대안을 알아가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 약속 드린 공약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의정부의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여 시민이 납득하고 동의하는 자치행정이 이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여러분께서 지지해주신 다른 후보들 모두 여러분의 이웃으로서 또 여러분의 대변인으로서 함께 의정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후보들에게 주신 따듯한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복지전문성, 지역 곳곳에 활용”
의정부시의원 국은주(초선·한나라당 비례대표)

여성이면서 지체장애3급인 저에게 한나라당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해 주시고 의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당협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가족과 21세기여성정치연합 그리고 주변의 많은 분들의 적극적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한나라당에서 비례대표로 선택해 주신 것은 소외된 자들의 대변인 역할과 지역에서 풀뿌리 조직의 생활정치를 통해 소홀히 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챙기며, 소외된 당사자의 입장과 복지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지역복지 발전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추천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의회 활동 중에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지역에서의 복지와 보건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다년간 복지전문가로 요소요소 지금까지 소홀히 했던 부분에 대하여 점검해 보고 26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 의회에서 견제기능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매니페스토 계획을 3가지로 제안했었는데 첫째는 ‘재활레포츠센터’ 개설을 통한 소외된 계층(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의 여가, 문화, 체육, 재활문제를 해결하고, 둘째는 ‘장애인특수학교 조기개교 및 평생교육지원센터’ 개설을 통한 지역의 소외된 자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확대해 나가며, 셋째는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자들에게 ‘복지형 공장’, ‘사회적기업’의 확대 등을 통해 실업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먼저 의정부시민의 복지욕구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둘째, 지역 현안들에 대하여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살펴볼 것이며 부족한 조례, 잘못된 조례, 불필요한 부분에 사용되는 예산이 있다면 바로잡아 적은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한나라당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할 터”
양주시의원 송갑재(초선·한나라당 비례대표)

성원에 감사할 뿐입니다. 시민 여러분에게 보답할 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내 이웃부터 돌보겠습니다.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경로당 등을 수시로 돌보고, 마을 부녀회장 등을 만나 동네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하겠습니다. 그것이 잘 안되면 현삼식 양주시장에게 요청하겠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니까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제 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손 잡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민 섬기는 낮은 자세로 노력”
동두천시의원 심화섭(초선·민주당)

제가 시의원으로 출마한 이유는 모두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위함입니다.

그동안 배우고 연구한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변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정치 초보가 무엇을 할까’ 염려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가슴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열려 있는 귀로 여러분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바른 말을 하겠습니다.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노우라고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또한 저를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고 도와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습니다.

저의 시어머님, 친정부모님, 사랑하는 남편, 사랑하는 두 아들 윤석·현석이, 그리고 가장 큰 후원자인 큰 시동생과 막내 시동생(샛별물산), 두 동서들의 뒷바라지가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가족의 힘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많이 느끼고 배웠습니다. 이러한 사랑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섬김의 자세로 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신뢰받는 여성 정치인 될 것”
동두천시의원 장영미(초선·한나라당 비례대표)

한나라당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과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하던 부분적인 봉사가 아닌 시민 전체를 위한 자리이기에 더욱 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이제 지역의 여성 정치인으로서 시민들과의 잦은 만남과 대화를 통해 시민들을 섬기며 마음 깊게 소통하여 우리 모두의 내면이 행복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역사회의 여러 가지 현안들을 해결하며 행복한 동두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귀한 일꾼, 신뢰받는 여성이 되도록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의정부시의원 강은희(초선·민주당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