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산북동 한승아파트와 덕계동 덕계저수지를 왕복 운행하는 72-3번과 귀율동에서 덕계동 리치마트까지 운행하는 72번 마을버스를 금광1차 아파트를 경유하도록 노선연장을 승인했다.

이들 2개 노선에 대한 버스 왕복횟수와 배차간격은 변동 없이 경유지만 1곳 더 늘어난 셈이지만 금광1차 아파트 주민들은 30분마다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한 지난해 개장된 양주골 한우마을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읍사무소와 농협을 이용하는 기산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1일 1회 출근 시간대에만 운영하던 14번 공영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겠다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따라서 18번으로 변경 운행되는 공영버스는 안고령 입구를 출발해 동화아파트, 가야아파트, 유양초등학교를 경유해 주내역까지 14.2㎞ 구간을 매일 40분 간격으로 10회 왕복 운행하게 된다.

현재 기산리 지역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은 평안운수 55번 버스로 1일 5회 운행에 그치고 있어 18번 공영버스의 운행으로 양주 꿈나무도서관과 백석고등학교, 신지초등학교를 이용하는 주민과 학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18번 공영버스 요금은 일반 700원, 중·고등학생 500원, 초등학생 300원으로 단일요금체계가 적용되며, 첫차는 기산리에서 오전 7시25분에, 주내역에서는 오전 8시30분에 각각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