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전 공식화’ 의미 커… 경기북부 대학유치 훈풍

경기도와 파주시에서는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드워드에 ‘파주이화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하여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대 파주캠퍼스는 2013년 개교를 목표로 교육․연구․산학협력․국제협력 등을 위한 종합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이며, 더 나아가 통일문제 및 DMZ의 발전과 연구를 통하여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그간 경기도와 파주시는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설립을 위하여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반영, 사업시행자 지정, 도시계획 시설 결정 등 제반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지원을 하였으며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화여대의 파주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연계하여 6월11일 파주 임진각내 경기평화센터에서 이대 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 '개미제국 탐험전'을 개관하게 됨으로써 대학 이전을 공식화하여, 그동안 대학 이전에 대한 불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도 김동근 교육국장은 “이화여대의 착공이 가시화됨에 따라 경기도, 특히 경기북부 반환공여지 대학유치 사업에 매우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미제국 탐험전은 2006년에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이 전시한 '개미제국을 찾아서'를 재구성한 전시회다. ‘개미의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개미의 외부형태, 계급, 천적, 먹이, 의사소통, 공생과 기생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개미들은 물론 개미집과 개미표본도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개미퍼즐 맞추기, 개미의사소통 따라 하기, 영상체험, e-learning 등의 체험코너도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