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동두천무용단(회장 강봉이, 단장 여미연)이 지난 6월5일 동두천시 신시가지 야외무대에서 동두천시장(오세창),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좌무, 연회무, 입춤 등 6가지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는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광장 나들이”행사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9년 보산동주민자치센터의 “한국무용” 동아리를 중심으로 관내 학교 등과 연계하여 결성된 동두천무용단이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지역문화예술활동사업으로 후원을 받아 개최한 것으로 금년이 2번째 행사이다.

행사에 앞서 풍물놀이 공연이 참석한 시민의 흥을 돋우었고, 이어서 행사의 무사함과 시민들의 복을 고루 나누어 비는 ‘상좌무(上佐舞)’, 궁중 춤으로 화사하며 예를 갖춘 절도 있는 ‘연회무(宴會舞)’, 디딤과 호흡을 고수하는 정교한 사위를 지닌 여미연 단장의 ‘입춤(立舞)’, 판굿에서 장구잽이가 발림을 하며 가지가지 장구가락으로 솜씨를 보이는 ‘설장구(구정놀이), 그리고, ‘부채춤’, ‘봉산탈춤’ 등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편, 보산동 주민자치센터 ‘한국무용’ 동아리팀(회장 강봉이, 지도강사 여미연)이 연희무와 부채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동두천무용단 단장은 “일반 시민에게 우리 춤의 진솔함을 느끼게 함으로서 삶의 여유를 갖게 하며, 보다 더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여 한국전통춤의  저변 확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