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6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왔던 DMZ 일원 민간인통제구역을 달리는 ‘2010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오는 9월12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민간인통제구역인 민통선을 달리며 통일을 염원하는 대표적 마라톤 축제로, 올해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뿐만 아니라 6km 건강 달리기 종목을 신설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MB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민통선과 임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코스(임진각 - 통일대교 - 군내삼거리 - 통일대교 - 파주 적성방면 37번국도 - 임진각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내국인을 비롯해 군장병, 외국인, 새터민, 다문화가족, 주한미군(가족), 장애우 등도 참가해 평화통일 마라톤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당일행사에 참가하는 참가자와 가족들을 위해 연예인 축하공연, 전시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선착순으로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peacemarathon.org)와 경기관광포탈 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진행되며, 스마트폰 ‘경기투어’ 앱(App)과 대회 공식 트위터(@peacemarathon)를 통해서도 자세한 대회 정보와 경품 당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