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 고양YWCA가 함께 진행하는'북한이탈여성 아이돌보미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6월14일 1차교육을 수료한 북한이탈여성 10명의 돌보미 실습이 시작되었다.

본 사업은 북한이탈여성들에게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단계적이고 유연한 노동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명의 북한이탈여성들은 지난 5월24일 부터 6월11일까지 실시한 1차교육을 통하여, “돌봄 아동과의 관계형성을 위한 아이돌보미 자세”, “다문화 가족의 이해”, “역할극을 통한 아이돌보미”에 관련된 내용을 학습하였다.

실습을 마친 북한이탈여성들은 50시간의 돌보미 의무활동과 10시간의 현장실습을 이수하고, 건강지원센터에 소속되어 고양, 파주 중심의 경기북부지역의 아이돌보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금번 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이모씨(가명, 1950년생)는 “50이 넘는 나이에 일정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직업을 찾기가 어려워 생계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문화된 교육과 함께, 나 자신의 적성에도 맞는 아이돌보미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의 삶을 희망차게 살아나갈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제2청) 가족여성담당관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여성들의 사회적 참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이 가능 할 수 있도록 지역인프라를 구축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