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도심 한가운데 방치되어 쓰레기 투기 및 무단경작이 이루어지던 보건소 앞에 위치한 학교용지에 유채 및 꽃양귀비 종자를 파종, 대형 꽃밭으로 조성해 오늘 18일 개장한다.

대형 꽃밭은 향후 몇 년간 학교가 들어설 계획이 없는 학교용지를 한국 토지주택공사에서 무상사용 승낙을 받아 꽃밭을 조성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도심 한가운데 아름다운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약27,000㎡의 면적인 대형꽃밭은 직사각형 부지에 나비모양을 형상화 해 구획하여 날개부분에는 꽃양귀비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며, 그 외 지역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였다. 대형꽃밭 내에는 꽃 뿐만 아니라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들과 꽃창포, 비비추 등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생태연못과 앞으로 공원용 바람개비들이 설치될 잔디광장, 또한 산책로 및 목재 꽃문 등이 설치되어 6월18일 개장일부터 시민들이 가족들과 즐겁게 이용하고 휴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농업녹지과장은 "대형 꽃밭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심속의 휴식처가 될수 있도록 꽃밭 정비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시설물 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