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원장 정낙환)은 2010년도 초 5, 6학년 및 중 1학년 3개 학년 총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46시간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5년에 설치된 영재교육원은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그 동안 영재교육원을 거쳐간 학생들은 현재까지 360여명에 이른다.

올 해 영재교육원의 목표 중 하나는 '영재수업의 질 향상'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영재교육원에서는 '영재교육과정 컨설팅 위원회(관내 소속교 초등 교감 2인, 중등 교감 1인)'를 조직하여 영재교육과정의 내실을 기하고, 교수 방법에 있어서는 학생중심, 실험실습 중심의 방법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모든 영재교육원 지도강사들은 1회 이상 수업공개를 의무화하고 1회 마이크로 티칭을 통해 자신의 수업을 반성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학년별 교과활동에는 수학과 과학, 영어, 발명이 110시간 계획되어 있다. 오늘은 영재교육원 5학년 과학 수업에서 '나만의 정수기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먼저 학생들은 정수기를 만들기 전에 불순물을 최대한 걸러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 지 고민하면서 동료들과 회의를 통해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서 학생들은 실제로 각자의 계획에 따라 직접 정수기를 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연천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는 암기식, 주입식 교과활동을 탈피하여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연천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 지도강사 송진우 교사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실험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니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고 가르치는 교사도 흥이 난다”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