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상·하수도 요금 자동이체 납부자에 대해서 사용요금의 일정비율을 할인해 준다.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상․하수도요금을 자동이체 하는 개인, 사업체,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납부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5월  고지분부터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금융기관과 함께 자동이체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은 납부자가 통장, 도장, 상ㆍ하수도 요금 청구서 및 영수증을 지참해 거래은행에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된다.

할인비율은 월 부과금액의 1%로 상․하수도 요금별 최고 월 5,000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체납된 그달의 요금에 대하여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홈페이지 등을 이용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4월26일 연천군 수도급수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한편 연천군의 자동이체 납부는 월 5천건 정도로 6월고지분의 경우 할인총 금액은 약 1,200천원으로 연간 14,000천원이 할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 할인으로 다수의 납부자가 상당한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운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