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의 원 구성 보이콧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복귀를 요구하며 “부끄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소속 노영일 조남혁 최경자 윤양식 이은정 강은희 의원은 7월2일 ‘의회 속개가 이루어지지 못함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지방의원은 시민 대표로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의정활동을 할 것임을 44만 의정부시민들은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원이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의 꼭두각시처럼 폄하되어 그 영향력 아래에서 의제를 심의 의결하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비유되는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며 의회 복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게 ▲속개를 위한 소집요구에 수차례 불응한 점에 대한 의견제시 ▲의원이 의회내 의결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의 신분보장 ▲한나라당내 문제로 인해 원 구성에 참여할 수 없다는 명분에 대한 합법적인 근거제시 등을 공개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