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파행 8일만인 7월8일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의정부시의회는 7월1일 제193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등 원 구성을 진행하다가 과반수를 차지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 선출에 실패하자 정회 뒤 계속해서 등원을 거부해왔다. 의회 파행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8일 전격 등원하여 임시회를 속개했다.

부의장 투표에서는 한나라당 이종화 의원(재선)이 7표, 민주당 최경자 의원(재선)이 6표를 얻어 이 의원이 선출됐다. 의회는 총 13명 중 한나라당 7명, 민주당이 6명이다.

그러나 기획복지위원장 투표에서는 의장 선출 때처럼 3차 투표까지 표결이 진행되는 등 이변이 발생했다.

1차 투표에서는 민주당 최경자 의원이 6표, 한나라당 국은주 의원(초선)이 6표, 한나라당 구구회 의원(초선)이 1표 나왔다. 2차 투표에서는 최경자 국은주 의원이 각각 6표, 무효가 1표 발생했다. 3차 투표도 똑같은 결과가 나와 연장자인 민주당 최경자 의원이 기획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도시건설위원장 투표에서는 한나라당 빈미선 의원(재선)이 7표, 민주당 조남혁 의원(재선)이 6표가 나와 빈 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장 투표에서는 한나라당 김재현 의원(초선)이 7표, 민주당 강은희 의원(초선)이 6표)를 얻었다.

상임위원회 배정 현황은 다음과 같다.

운영위원회-김재현 국은주 강세창 이은정 강은희
기획복지위원회-최경자 국은주 김재현 구구회 이종화 이은정
도시건설위원회-빈미선 강세창 안정자 윤양식 조남혁 강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