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청의 교원 잡무 경감 노력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경기도내 타시군 교육청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이 구체화 되면서 현장 교원들이 체감하는 업무 만족도가 급속히 향상되었다. 그 결과 교원업무 경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5일 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였다.

연천교육청의 노력은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여건 조성이라는 교육계의 해묵은 과제가 해결되는 성과를 보인 것이다. 연천교육청은 올 3월부터 교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잡무를 줄이기 위해 다각도의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 결과 지난 5월 공문서 생산량은 2009년 5월 대비 46.1% 감소하는 실적을 보였다.


연천교육청은 경기도내 타시군 교육청과 다르게 학교 안으로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각종 공문서나 장학자료 등을 교육청 직원이 학교 방문시 직접 가지고 가서 전달함으로써 단위학교에서 직원의 출장 공백과 시간을 절약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각종 회의나 연수를 통합하여 운영함으로써 담당 교사의 출장 횟수를 줄이고 수업에 전념하도록 배려하였다. 아울러 일회성과 전시성 행사를 통폐합하여 내실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관내 초중학교 교원의 행사 준비 부담을 줄였으며, 꼭 필요한 회의는 모임 시간을 방과후 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도록 시간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 집합 연수에서 벗어나 단위학교를 찾아가는 연수 형태로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교원의 연수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 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정낙환 교육장은 "매월 월례회 때마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경감을 위한 정신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우수기관 표창 수상 소감을 말하였다.

연천교육청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공문서 생산량을 과감히 줄여 단위학교에서 불필요한 공문 처리의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