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20만 양주시민과의 신성한 약속을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렇게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6대 양주시의회는 지난 5대까지의 의회의 우수한 정책은 받아들이고, 바꿔야 할 것은 바꾸며, 20만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내일이 기다려지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당찬 각오와 결의를 모아 오늘 제6대 양주시의회를 개원하게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 양주시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여러 가지 사업과 현안들이 있으며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양주시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제6대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의 열망 속에 부응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사적인 소명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우선 제6대 의회는 집행부와 대립하기보다는 소통과 화합하는 의회로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의회에서는 시정으로 인해 불편부당함을 느끼는 시민이 없도록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집행부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의회에서 제시하는 대안과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들이 시정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끊임없이 연구·공부하는 자주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의원으로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질과 역량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원이자 민의의 전당입니다.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민생을 돌보는 현장 중심의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언제나 의회의 문을 활짝 열어 의원과 시민 여러분과의 간격을 더욱 좁혀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뜻과 마음이 담긴 알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생동감 넘치는 의회를 만들고 특히 성장과 발전의 열매가 모든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동료 의원들이 시민의 충직한 심부름꾼으로서 한층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 그리고 끊임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7월1일
양주시의회 의장 이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