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원

경기도는 6.25 발발 6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DMZ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7월10일 오전 10시부터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나루 임진강에서 분단이후 최초로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문수지사와 현인택 통일부장관, 이인재 파주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전국에서 선발된 140여명의 수영선수와 동호인,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수영대회는 임진강을 횡단하는 수영과 실향민 ․ 북한이탈주민 ․ 어린이 ․ 청소년 ․ 어르신 등이 참여한 평화통일 메시지 띄우기, 임진강 물고기 체험, 친환경 특산물 홍보와 판매, 365일 24시간 현장 민원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김문수지사가 참가선수 중 나이가 가장 많은 광명시에 사는 이승연씨(여, 만 51세)와 서울, 부산, 대전, 인천 등 각 시도  대표 11명과 함께 펼친 50M 특별수영에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내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수영대회는 60여년 동안 잠들어 있던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임진강을 깨우는  매우 뜻 깊은 행사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평화와 통일을 기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가 알려지자 전국 수영동호인들의 신청이 쇄도하여 참가자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었는데 수영에 직접 참가한  140명은 경기도 거주자 77명, 부산 ․ 대구 ․ 대전 ․ 충남 ․ 인천 ․ 서울 등 타시도 거주자 63명이며, 여성도 39명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일깨우는데 크나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