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김기룡)에서는 7월9일 경기북부지역에서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4가문 및 역대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2가문 대표와 가족을 초청하여 자체 선양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선정된 병역명문가(3代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족)에 대한 증서, 기념패 전수 및 국가안보에 기여한 가문에 대한 표창장을 의정부보훈지청장이 직접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의정부보훈지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명문가(3代가 국가유공자․보훈가족) 행사도 합동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병역명문가의 명예로운 군복무 시절 사진 및 인터뷰 자료들을 모아 자체 제작한 영상자료도 함께 상영되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는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였다. 그 중 하나가 ‘추억의 군복 입어보기’ 체험 행사이다. 체험장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육․해․공군 군복을 입어봄으로써 젊은 시절 아련한 추억의 한페이지를 꺼내볼 기회를 제공한다.

서랍속 빛바랜 사진 한 장은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둔갑한다. 그 외에도 참석자들은 징병검사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CT 촬영 및 혈액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을 받고,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징병검사 현장을 참관하였다.

한편, 금년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총 4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고, 그 중 1가문은 지난 6월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동상인 병무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6․25가 발발한 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고,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안보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어 7회째를 맞은 이 날 행사가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