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교육장 정낙환)은 7월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연천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1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방식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교육청 영재교육담당 이구남 장학관을 비롯한 장학사 3명 및 관내 초등학교 교감, 학교별 영재담당교사 등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워크숍에 앞서 박돈영 학무과장은 "제1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2003~2007)이 이미 완료되었고 제시한 목표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정책의 핵심목표인 '영재교육의 현장에의 성공적 안착'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영재교육에 있어 당면과제는 타당성과 신뢰성 높은 영재 선발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시행된 영재 선발이 학문적성검사, 영재성검사와 같은 일제고사를 통해 이뤄졌고 이로 인해 사교육을 조장하는 문제점을 초래하였다. 따라서 앞으로의 영재 선발은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교사 추천'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새로운 방식의 영재 선발은 학생들의 영재성에 초점을 둠으로써 사교육 선행학습의 효과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며, 소외계층 학생의 선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늘 논의되는 새로운 방식의 영재 선발안이 앞으로 영재교육의 질적 성장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영재 선발 방식 워크숍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였다.

워크숍에서 최종연 교사(연천교육청 영재담당교원)는 연천교육청이 '관찰․추천에 의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시범교육청'이 된 이래로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의 새로운 방식의 영재 선발과 관련된 연구 결과물에 근거하여 수립된 '2011학년도 관찰․추천에 의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계획'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새로운 영재 선발 과정은 4가지 과정에 걸쳐 이뤄진다. 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과정1]에서는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과 신청한 학생들에 대한 개별추천인(전년도 담임교사, 담임교사 등등)의 체크리스트 자료 입력에 의한 추천이 이뤄진다.

[과정2]에서는 개별추천인에 의해 추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추천위원회에서 사전에 학교별로 배정된 인원을 [과정3] 응시대상자로 추천을 하게 된다.

[과정3]에서는 지역교육청이 주체가 되어 구성된 영재관찰추천협의회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 발표회 및 표준화검사'를 진행하여 선발 인원의 1.2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이 명단은 영재교육기관별 선정심사위원회에 이관하게 되며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과정4]

워크숍에 참여한 연천초등학교 최보중 교사는 "새로운 방식의 영재 선발 방법은 기존의 선행학습에 의한 선발된 영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사교육의 확산을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별추천인 제도가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며 워크숍으로 인해 새로운 영재 선발 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