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7월14일 범죄예방위원, 사회봉사협력기관 관계자,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사회봉사 자선농장인 ‘사랑나눔터’에서 감자(3톤)를 수확하여 ‘원당사회복지관’ 등 고양·파주 지역 복지시설 15개 기관 및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에 무료로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사회봉사 자선농장인 ‘사랑나눔터’에서는 지난 4월 초부터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은 사회봉사자들이 직접 감자씨를 파종하고, 거름을 주며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인 이모씨는 “비록 한순간의 잘못으로 처벌을 받고 있지만, 우리가 땀흘려 수확한 감자를 부식사정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자원봉사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감자 300kg을 전달받은 원당사회복기관 김해진 과장은 “사회봉사자들이 땀흘여 수확한 감자는 우리 복지관을 이용하는 독거노인분들과 장애우 등에게 맛있게 요리되어 전해질 것이다”라며 고양보호관찰소 및 사회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랑나눔터는 연간 600여명의 사회봉사대상자가 투입되어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앞으로도 자선농장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회봉사명령제도란 법원으로부터 죄의 대가로 일정시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봉사활동을 명령하는 제도로 범죄 피해에 대한 속죄와 함께 사회봉사자 본인에게 보람과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선진 형사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