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경기도가 실시한 ‘2010 봄철 산불방지 추진 시군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2~5월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시·군에서 제출한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산불예방분야, 감시분야, 진화분야, 홍보분야, 기타분야 등 5개분야 30개 항목별 상대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로 구분 실시해 연천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방지 대책기간 중 지역주민, 공무원 등 5,545명이 참여한 산불조심 캠페인 10회 실시와 산불조심 서명운동, 홍보물 게첨․배부 등을 실시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새해영농교육 시 3,010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농산 쓰레기 소각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는 등 산불 방지 홍보에 적극적인 노력과 내산리 심원사지 등 문화재 보호와 입산통제구역 지정 등 산불방지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30명과 산불감시탑․초소 11개소, 무인감시카메라 2대, 산불 임차헬기, 4,867명의 산불진화대를 조직․운영해 초동진화태세를 갖추는 등 이번평가 항목별로 고른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산불 예방활동과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해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 기관에는 여주군(포상금 100만원)이 장려에는 남양주시(50만원)가 각각 선정됐으며, 시상은 8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