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초등학교(교장 이진구)는 7월17일 다목적교실에서 편부, 편모 아동과 교직원간 대부, 대모 맺기 행사를 가졌다.

개회사에서 학교장은 “아버지, 어머니가 안 계시는 사람,  부모님이 계시지만 형편상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은 불편한 점은 있지만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교육활동에 불리함이 있어서는 안 되며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떳떳하게 자라야 하리라 봐요. 지구상에는 부모가 없이 고아로 한 평생을 살지만 훌륭하게 성공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학교에서는 여러분들의 부족함을 채워주기 위해서 우리 교직원들이 부모의 역할을 조금이라도 들어주기 위해서 대부, 대모 맺기 결연식을 갖게 되었어요. 대부, 대모가 되신 우리 선생님들이 여러분을 잘 돌보아 줄 것이니 선생님의 말씀에 잘 따라 훌륭한 어린이로 성장해주길 바라겠어요.” 라고 대부, 대모 결연식의 중요성을 말했다.

개회식을 끝내고 점심을 같이 먹고, 푸짐한 학용품 선물을 받은 김서연(6학년) 어린이는 “앞으로 한상현 선생님을 아버지로 생각하며 어려움이나 고민이 있으면 선생님과 상담하겠어요.” 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백학초등학교는 2학기에 대부, 대모 현장체험학습, 경로당, 고아원 방문 같은 봉사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