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행정안전부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19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 추진해 온 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최종 평가결과 연천군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재정 조기집행 전국평가는 특․광역시(7), 도(9), 시(75), 군(86), 구(69)의 5개 그룹으로 나누어 6월말 실적 기준을 7월초에 평가한 것으로 연천군은 86개 군 단위 그룹에서 인천광역시 옹진, 강원도 철원, 양구, 평창, 충북 보은, 전남 구례, 경북 봉화 등과 함께 빛나는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초 조기집행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대책반 구성, 조기집행 전담요원 배치, 월․주간 보고회 개최, 5억원이상 주요사업 84건의 카드화 관리, 부서별 선의의 경쟁 유도를 위한 자체평가 실시 등 조기집행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써 6월말 현재 조기집행 대상액 1,686억 원 중 110.2%에 해당하는 1,858억 원을 집행하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집행률이 저조한 부서에 대해서는 매주 윤항덕 부군수가 직접 점검을 실시해 부진원인과 문제점 등에 대한 대책 마련과 민간이전 보조금 조기집행, 긴급입찰제도 도입, 선금의무지급제도 활성화 등 각종 시책 추진과 함께 전 행정력을 집중하였다.

이부상 기획감사실장은 “군의 계획적이고 신속한 업무추진도 중요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기집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직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조기집행의 근본취지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에 앞서 경기도주관 재정 조기집행 제1차 평가(3월말 기준)에서 계획대비 50%이상을 달성하며 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