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청(교육장 김학진)이 한국가정과 미군(가정)과의 자매결연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7월15일 의정부교육청은 제2회의실에서 한국가정과 미2사단 장병 및 가족의 새로운 만남을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는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한국가정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가정은 외국문화 이해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서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소양을 기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학진 교육장을 비롯하여 미2사단 지역대장, 20팀의 한국인 가정과 미군(가정), 카투사, 한국 코디네이터 교사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증서 교환, 친교의 시간,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에 처음 시작하여 13가족이 미군장병들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올해는 미군측의 협조와 한국가정의 관심 덕분에 20가족이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

의정부교육청에서는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초등 영어전담교사 10명을 활성화 지원단으로 결성하였으며, 결연 가족들의 지속적인 활동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말에는 화목한 결연가정 및 장병과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수한 활동결과물을 제출한 가정에 대한 시상도 하며,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UKUS)를 개설하여 수시로 좋은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이 행사를 도운 최종길 의정부교육포럼 대표는 “미2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한국과 미국 문화의 공존과 공유를 위한 국제화 교육 강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