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 소재한 지적 장애인 생활시설 애덕의 집에 장애인들의 새로운 자립터전인 '보호작업장'이 이전 신축되어 지난 21일 천주교의정부교구장 이기헌베드로 주교의 집전으로 신축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신축 개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등 1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장애인들이 새로운 터전에서 자립하게된 것을 축하했다.

애덕의 집 보호작업장은 지적장애인 30여명이 모여 직업생활의 기회와 함께 자립생활을 위한 희망을 가꾸어 나가는 곳으로 Soul Bakery의 이름으로 100% 우리밀 빵, 쌀케이크를 만드는 시설이다. 현재 천주교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고양시, 군부대 등에 쌀케이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냉동탑차 구입 등 1억4천여만원을 지원하였다.

개원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금번 보호작업장의 신축을 통하여 보다 많은 도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일하면서 자립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장애인 재활 및 고용 등에 관심을 갖고 현장위주의 복지행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