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006년 본 예산에 편성된 본청 및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50건을 늦어도 오는 3월초 조기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재해예방과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는 5월 이전에 소규모 주민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합동 설계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17일 설계를 모두 마치고 공사발주를 위한 사전예비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발주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어둔동 마을회관 신축을 비롯해 마을회관 신축 및 개·보수 8개소와 인도 및 소교량, 휴식공간사업 등 24개소, 마을진입로 및 농로포장 118개소 등 총 150건에 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1982년에 30평 규모로 신축된 어둔동 마을회관은 면적이 협소하고 노후돼 주민들이 사용을 기피해 왔다. 시는 어둔동 마을회관신축을 위해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방도 360호선 석우리~덕도리간 인도설치공사의 경우 교통량이 점차 늘고 있는 도로여건을 감안해 보행자 보호를 위해 인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5월말까지 공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수해상습지역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용암2리의 구거도 일제히 정비된다. 시는 이를 위해 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직경 1천㎜ 흄관을 300m 가량 매설하여 이 지역에 유입되는 우수를 모두 신천 방향으로 보내게 된다.

학교주변 통학로도 개선된다. 광숭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에 불편을 겪어왔던 통학로에 인도가 설치된다. 시는 800m 구간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