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연천군은 9월말까지 폭염대비 T/F팀 가동 및 무더위 쉼터를 적극 운영하여 폭염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각 읍․면별로 폭염재난도우미, 방문건강관리요원, 노인돌보미 등 175명의 전담 인력을 지정하였으며, 이들은 평소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재난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건강체크를 하고 수시로 안부전화를 하는 활동을 벌이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지키기 정보와 응급처치 요령도 알려준다.

특히 연천군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이들 도우미들에게 문자로 폭염특보 상황전파를 신속히 제공하여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65세 이상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3시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폭염특보 발령에 대비하여 냉방시설이 설치된 읍․면사무소, 복지회관,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등 27개소에 주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재난안전관리과에서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비요령 홍보 및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도우미, 노인돌보미를 비롯해 방문건강관리요원 등을 적극 활용하며, 안전확인, 행동요령 등 무더위 쉼터 안내를 실시하여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안전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