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장 원상복구 명령 무시

 옛 로얄골프장인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이 지난해 12월30일자로 농지 일시전용허가가 끝난 주차장을 현재까지 불법으로 운영중인 가운데 양주시가 두 번이나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 본지 2006년 2월9일자 3면 참조> 로얄눈썰매장 왼쪽 농지 무단점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원상복구 명령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이번주 내에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2004년 12월30일 양주시 만송동 496-2번지 등 논 4필지 6천979㎡에 대해 클럽하우스 공사에 따른 주차장으로 사용하겠다며 시로부터 일시전용허가를 받은 바 있다. 또 만송동 585번지 논 3천455㎡를 불법 성토한 뒤 조경수를 심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로얄눈썰매장 입구 왼쪽에 있는 577-2번지 논 1천600㎡와 577-3번지 논 1천881㎡를 불법으로 전용해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