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 고대산 통일대대 전입신병들이 연천군 신서면에 위치한 '즈믄해', '아가페'라는 장애우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복지시설은 신체적 · 정신적으로 불편하고 의지할 곳 없는 장애우들을 위한 복지시설이다.

통일대대 전입신병들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병들의 부대환경적응을 위해 연대에서 실시하는 신병동화교육훈련 종료 후 화요일 장애우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성호 이병은 “나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며 “군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대장 오상곤(3사 27기, 43세) 중령은 “신병들에게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사랑의 실천을 하는 것이 매우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점을 일깨워주고 신병뿐만 아니라 전 장병들에게 봉사체험의 시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