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9월부터 청소취약지역의 방치쓰레기에 대한 수거작업을 월 1회 이상 추진한다. 

6일 군에 따르면 “하천, 계곡, 농경지, 유원지 등 기존 쓰레기 수거체계로 관리가 힘든 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청정연천 이미지에 걸 맞는 깨끗한 생활 및 자연환경을 조성하고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7월중 2주간에 걸쳐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연천읍 동막골 유원지, 신서면 대광교 일원, 백학면 상승OP 일원 등 3개소를 1차 선정했으며 향후 관리가 필요한 곳을 추가로 선정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1차 선정 취약지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거체계 구축과 쓰레기 수거작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8월중 군청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공모를 통해 종교단체, 환경단체, 자원봉사단체, 군인, 기업체, 학교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공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단체와 8월중 협약체결과 함께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 점수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취약지 선정은 기존 수거체계로 관리 중인 도심(환경미화원)과 도로변(도로입양사업)은 제외하고 지속적인 쓰레기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추진성과에 따라 청정연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