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은 지난 6일, 신병교육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신교대는 현재 적용하고 있는 신병교육 지침을 보완·발전함으로써 교육의 질적 수준을 격상시키고 효과적인 교육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사단장 주관으로 연대장과 신병교육대 전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교육 개선 방안 토의와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신병교육 개선 방안 중 ‘교관․조교 자질향상 방안’ 토의에서는 신병교육 교관과 조교들의 선발 방법의 개선 사항으로부터 우수교관 능력 향상을 위한 초급간부 자격인증제, 전투프로․특급전사 육성, 야간실거리 사격 등의 실질적인 검정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이어서 현행 임무수행에 있어서 실제 현장에서 교관 및 조교들이 느끼는 제한사항들에 대한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12중대장 임종철 대위의 사례발표를 통해서, 교육 과목별 시간편성 시 가용시간, 교육 후 수행 직책과 요구 수준 등을 고려한 보다 효율적인 교육 시행 방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신병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군인만들기 프로그램을 추진해 혼이 담긴 신병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사단장(소장 박삼득)은 “신병교육은 참군인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첫단추”라며 “군인이 돼 가는 과정인 신병교육에 초석을 다진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교육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