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원IC가 오는 2012년 착공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8월13일 문희상·강성종·홍희덕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주민대표 등 50여명을 호원IC 설치 예정지로 초청하여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호원IC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건의와 타당성 재조사 등을 실시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주민 등의 지속적인 건의로 국도3호선 서부순환도로 요금소 부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결과를 근거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현재 추진중인 기본설계(2010년)와 실시설계(2011년)가 완료되면 2012년 착공될 전망이다.
호원IC가 설치되면 기존 의정부IC와 동부순환도로, 서부순환도로, 평화로 등의 혼잡한 교통정체가 서부순환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로 직접 연결되어 소요시간이 24분에서 3~4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원IC는 현재까지 검토된 기능을 보완하여 구리~의정부 방면, 의정부~송추 방면의 사통팔달 유·출입이 가능한 입체화 IC로, 사업비도 당초 1천억여원에서 428억원 줄어든 572억원으로 예측됐다.
호원IC가 개설되면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교통 편익에 따른 부가가치 증가로 부동산 등 많은 기회비용 창출이 예상된다.
안병용 시장은 “44만 의정부시민과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원IC 개설을 위해 노력해준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개설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강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