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무한돌봄 제2청 가족봉사단'은 지난 8월14일 여름 휴가철이 한창인 토요 휴무일임에도 가족과의 나들이를 마다하고 양주시 남면 입암리에 위치한 장애인시설 '베들레헴 기쁨의 집'시설청소 및 텃밭가꾸기 자원봉사 활동에 23명이 참여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 가족들은 여름 맞이 시설 대청소, 겨울 김장철 배추 심기, 텃밭 이랑 만들기 및 김 매기 작업, 고구마 줄기 따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가족봉사단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제2청 교통과에 근무하는 이경화(41세)씨는 봉사활동으로 인해 삶의 활력과 희망을 찾고 있다며 "최근에는 아동시설 아이들을 위해 풍선아트를 배우고 있다"고 귀띔했다.

베들레헴 기쁨의 집 시설장 김영수씨는 “여름 휴가철이라 봉사자가 부족했는데 때마침, 제2청 가족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연락해와 김장철 배추도 심고 여름철 위생을 위해 대청소도 하게 되었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무한돌봄 가족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배달, 무료급식 지원, 일손이 부족한 농촌봉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며 경기북부 지역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빛과 소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