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20일부터 10월30일까지 201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10개 읍․면 445가구의 만 19세 이상 893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하여 컴퓨터로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고용된 조사원은 총 6명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용 신분증과 지역사회건강조사 로그가 새겨져 있는 빨간색 조끼를 착용하고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사 대상자는 붉은색 조끼와 신분증을 착용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하면 신분을 확인하고 건강 설문조사에 응하면 되며, 조사 및 조사원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은 보건의료원(839-40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행태 관련 항목,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질환 관리상태 관련 항목, 손상 및 사고중독, 안전의식 등 250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에 맞는 보건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조사기간 중에 조사원을 사칭하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을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 줄 것”과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군민은 건강조사를 통해 가족의 건강문제와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사원방문 시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