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광영)는 지난 17일 저녁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별밤 돗자리 극장' 행사를 금년 6회째 아름다운문화센터 1층 야외테크에서 마련했다.

금번 상영된 영화 ‘벼랑위의 포뇨'는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가 따분한 바다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급기야 아빠 몰래 늘 동경하던 육지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이다.

특히, 이번 야외영화 관람은 주 관람층이 가족단위로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주민 스스로 돗자리 가지고 나와 관람하는 형태로 기획되었으며 150여명의 주민이 함께 해 한여름밤을 만끽하였다.

올해 ‘별밤 돗자리극장’은 송내동주민자치위원회의 특색사업으로 9월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코미디,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다음 상영 영화는 9월7일 재난영화 ‘2012’, 9월28일 코미디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의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는 ‘한여름밤 돗자리 극장’ 야외영화상영 행사와 병행하여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를 주제로 한 홍보영상과 새주소 홍보영상을 상영한 뒤 생활 속의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설 것과 2012년 전면 도입되는 새주소 체계를 주민들에게 홍보하였다.

이진숙 주민자치위원회 이진숙 분과장은 "여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흔치 않은 값진 체험이 될 것"이라며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한 여름 밤의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