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 미디어 스쿨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 성평등 영화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제목 : Running with you-너와 함께 달리다)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영화제는 월원영화사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청소년 단편 영화제로서 영상 미디어에 관심 있는 전국의 청소년이 응모한 영화축제의 장이다.

청소년 미디어 스쿨은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포천시 청소년들에게 영상미디어 활동의 경험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직업∙여가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활동이다. 영상 미디어프로그램의 참가생은 지난 6월 모집해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관내 중∙고등학생들(16명)이며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날 영화제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지사,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로 시작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롤 모델, 김태용 감독(여고괴담2, 가족의 탄생 제작)이 직접 경쟁작들에 대해 냉철히 평가ㆍ심사해줌으로써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매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큰 용기를 제공해줬다.  

청소년 미디어스쿨 감독 배다정(포천일고1)은 수상소감으로 “큰 행사에 우리작품이 상영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또 다시 작품 활동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꿈과 의욕을 엿볼 수 있었다.

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운영성과를 통해 앞으로도 영상 미디어활동을 적극 지원해 포천시의 많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더불어 우리센터가 영상 미디어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금(50만원)은 참가생들의 열정과 의욕을 반영해 다시 한 번 영화를 제작하는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