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청(교육장 정낙환)은 23일 초등돌봄교실 보육강사 16명과 함께 연천노곡초등학교 보금자리교실에서 '선진형 돌봄교실 운영'을 목표로 보육강사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이번 돌봄교실 보육강사 워크숍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연천의 전체 17개 돌봄교실 현장방문 컨설팅의 연장으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완할 점을 발견하여 연천돌봄교실의 전체적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기 부여를 목표로 개최되었다.

본 워크숍은 보육담당교사를 도와 학생들을 직접 보육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보육 강사들이 우수 운영교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환경구성, 프로그램 운영, 학생 관리 방법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학생 보육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이루어진 점이 특징적이다.

이런 취지에 따라 연천노곡초의 우수 사례 발표에 이어, 은대초의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상리초의 여름방학 특기신장 집중 프로그램, 궁평초의 돌봄교실 전체 학생의 한자 급수 자격 습득 프로그램 등 학교별로 창의적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의 일반화에 주력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교별로 학생 중식 및 간식 운영 현황 발표를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방법 등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보육 강사들이 더욱 선진화된 돌봄 교실 운영의 다양한 방법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그동안 보육 강사들이 가졌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자유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근무 시간, 보육 강사의 보수, 휴가 규정 등 행정적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하는 것과 함께 보육 강사의 건의사항에 대하여 청취하고, 향후 건의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보육강사는 "이번 워크숍이 보육강사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특히 현장에서 실제로 사례를 보면서 운영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도움이 된다. 앞으로 이런 워크숍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연천교육청은 이번 보육강사 워크숍을 통해 학교별로 보육교실 참여 학생 중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이 많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앞으로 이러한 학생들에게 교육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보육 강사에 대한 전문 연수 실시의 필요성과 함께 보육 강사들의 지도 능력 향상을 위한 방향에서도 질 높은 연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향후 이러한 교육적 요구 해소를 위해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