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박영덕 소장은 “지난 7월 중순경 (주)비아이스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우처 기업인 k2사의 후원으로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도봉탐방지원센터 옆에 국립공원 내 쓰레기 발생량 저감 및 재활용율 제고를 위하여 재활용쓰레기 수집기인 '에코머신'을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이 에코머신(재활용 쓰레기 수집기)은 2007년 공원 내 쓰레기수거함 철거 이후 쓰레기 발생량이 일시 감소되었으나 2009년도 이후 다시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나고 있고,

국립공원 내 쓰레기 재활용율(30%)이 저조함에 따라, 버려지는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자 한 노력의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탐방객들이 캔·패트병 등 재활용 쓰레기를 되가져와 에코머신에 투입하면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바우처기업으로 부터 후원받은 후원금과 함께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게 된다.

이 에코머신 설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쓰레기저감 대책의 하나로서 8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립공원 그린포인트제도' 와도 맥락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으며, 탐방객 스스로 국립공원 내 쓰레기 수거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지역사회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이 에코머신이 북한산을 찾는 많은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아 탐방문화를 한수준 높이는 계기가 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