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기술인력 수급․청년실업 해소 등 일석이조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작한 경기청년뉴딜 전문계고 맞춤형 2단계사업을 8월30일부터 부천, 고양, 남양주, 화성, 광명 등지의 6개 전문계고 3학년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 또한 지난 1단계(상반기)와 동일하게 취업교육 및 개인상담(4주), 실무자특강, 기업현장체험 등의 취업활동지원 프로그램(2주), 집중취업알선(6주)을 통해 참여자의 취업목표설정과 취업역량강화를 지도한다. 또한 참여자는 구인업체 알선은 물론 취업 후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지난 1단계 참여자 153명 가운데 약 25%인 37명이 삼성전자, 태산LCD 등의 기업에 취업한 가운데 계속적인 취업을 알선 중이라고 밝혔다. 1기 참여자는 부천, 안양, 군포, 광주 등지의 5개 전문계고 3학년 학생들로 선발되었다.

1단계 참여자인 군포e비즈니스고 김유나(18세)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나의 전문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 사업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의지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 사업이 전문계고교생의 취업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돕는 경기도의 선진적인 시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회복과 대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의지가 높은 만큼 우수한 취업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 본 사업 참여자의 최종 취업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