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다음달 18일까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일치여부 등을 조사하는 2010년 3/4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온라인 신고 및 제3자에 의한 사실조사 의뢰 등에 대한 분기별 사실조사를 통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해 각 읍․면별로 담당공무원 및 리․반장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사실조사 명부에 의거 개별 방문해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중점 조사대상으로는 온라인 전입신고자(6.1 ~ 8.31까지), 제3자로부터  거주불명등록이 요청된 사람, 90세이상 고령자(1920.6.30 이전 출생자), 기타 재개발 보상을 노린 위장전입 의심자 등 비거주자로 인지된 세대 등으로 조사기간 중 자진 신고할 경우 최대 75%까지 과태료를 경감해준다.

또한, 사실조사 결과 신고사항과 거주사실이 불일치하는 경우에는 최고 및 공고를 하게 되며, 이 기간 내에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민등록표 정리, 고발 등 직권조치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 일제정리계획에 대한 충분한 사전 홍보로 정확한 사실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실조사원이 조사를 위해 각 가정을 방문 할 경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