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싹이 솟아나는 봄. 동두천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새 봉사단이 얼굴을 내밀었다.

사랑과 풍요 봉사단(회장 권오석)은 2월24일 동두천시청에서 회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이웃사랑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권오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석같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즐겁고 기쁘게 이웃을 위해 일하고 후세까지 이어가자”며 “봉사하는 사람이 많아질 때 사회는 행복하고 사랑으로 가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용손 운영위원장은 사랑과 풍요 봉사단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월 1만원의 회비를 모아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고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며 독거노인 돕기 등 몸으로 실천하는 이웃사랑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부, 학생, 직장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사랑과 풍요 봉사단은 “식비 지원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봉사활동이 많다”며 “사랑과 풍요 봉사단의 회비는 오직 봉사하는 곳에만 써서 ‘봉사만을 위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존의 봉사단체에 가입하게 되면 나 혼자만 봉사하는데 그치잖아요. 새로운 봉사단체를 만들어 많은 사람을 이웃사랑의 길로 이끌어내고 싶었습니다. 따스한 봄, 사랑과 풍요 봉사단과 함께하며 사랑을 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