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동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정기환) 회원들은 지난 9월1일 지역의 안전한 밤거리를 지키기 위해 자율방범활동을 펼쳤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의 회원들은 밤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 차량 및 도보 순찰을 통해 보산동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기환 회장은 “바쁜 생업의 와중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주민들을 위한 방범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김정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방범활동 중에 생길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여 경찰서 및 미군 헌병대 등과의 유기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자율방범활동은 보산동의 7개 사회단체가 모여 주민 스스로가 '치안 청청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결의한 후 처음 실시됐다. 수요일 바르게살기협의회를 시작으로, 목요일은 체육회, 금요일은 주민자치위원회, 토요일은 방위협의회, 일요일은 각 사회단체장, 월요일은 통장협의회, 화요일은 새마을 남․녀 지도자가 방범활동을 담당하기로 했다.